여성 고위공무원·관리자 증가세 지속
인사혁신처가 9월 30일에 발간한 '2025 공공부문 균형인사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중앙부처와 지자체 관리자(부처 고위공무원 및 본부 과장급, 지자체 5급 이상)의 경우, 2019년 이후 6년 연속 공공부문 성별대표성제고 계획 상의 여성 관리자 임용 목표를 뛰어넘어, 3명 중 1명은 여성(33.4%)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부처 본부 과장급 여성 비율은 전년 대비 2.4%p 오른 30.8%로 최초로 30%대에 진입했으며, 지자체 5급 이상 여성 비율은 34.7% 로 전년 대비 3.9%p 상승해 2년 연속 30%대를 유지했습니다.
이공계 고위공무원·관리자 증가
중앙부처 이공계 고위공무원 비율은 2020년 23.5%에서 지난해 27.2%까지 올랐으며, 이공계 4급 이상 비율도 2020년 35%에서 37%로 지속 상승했습니다.
지자체 5급 이상 공무원 중 이공계 비율은 전년 대비 0.8%p 증가한 46.2%로, 2016년부터 임용 목표 비율인 40%를 계속해서 웃돌고 있습니다.
중증·여성 장애인 고용 비율 확대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장애인 고용률은 각각 3.53%, 3.68%로 전년 대비 0.01%p, 0.02%p 떨어졌지만, 공공기관은 4.05%로 전년에 비해 0.15%p 상승했습니다.
또한 중앙부처 장애인 공무원 중에서 중증(20%) 및 여성 장애인(19.8%) 비율은 전년 대비 각각 0.4%p, 0.5%p 상승했으며, 지자체는 19.2%(+0.3%p), 24.2%(+0.7%p), 공공기관은 21.1%(+0.5%p), 25.9% (+0.7%p)로각각 집계돼 모든 공공부문 내 비율이 전년 대비` 증가했습니다.
지방·지역인재 및 고졸인력 채용 지속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은 2024년 1,294명(41.5%)이며, 공공기관의 고졸 인력 신규 채용은 2,127명(10.6%)으로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하고 있어 고졸자 등에 대한 채용 기회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앙부처 지역인재(7·9급)와 지자체(9급) 선발인원은 2024년 전체 공무원 신규 채용 규모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다소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