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선택과목 개편과 관련하여 31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 이번 공청회는 고교과목 선택제의 정책효과와 개편 필요성 및 방향에 대해 다양한 국민들의 생각을 담기 위해 마련되었다.
□ 현행 9급 공채 필기시험은 5과목으로 공무원 기본 소양을 평가하는 필수과목(3개)과 전문지식 등을 평가하는 선택과목(2개)’으로 구성돼 있다.
○ 지난 2013년 고졸자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고교과목 등을 선택과목으로 도입했으나 정책효과는 미미하고 공무원의 직무역량이 부족해 업무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이 늘고 있다.
○ 이에 인사혁신처는 지난해부터 20여 회 이상에 걸쳐 국민, 전문가, 수험생, 부처 등을 대상으로 과목개편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 이날 공청회는 고교과목 선택제 개편 필요성과 방향 발표, 토론자 의견 제시, 참석자 간 토론, 현장의견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 상명대학교 조태준 교수가 공청회를 주재하며 군산대학교 황성원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 및 공무원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 인사혁신처는 공청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 등을 종합하여 개편안을 확정하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 정만석 인사혁신처 차장은 “신규 공무원의 업무 전문성 약화로 인한 국민 불편이 커지고 있고 이에 대한 개선 요구가 큰 상황”이라며,
○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편안을 확정하되 수험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분한 유예기간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