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역인재 7급 신규 공무원들의 공직 적응을 돕기 위한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지역인재 7급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소통간담회'를 열고, 공직 생활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앙부처에서 일하는 입직 3년 이내의 전국 지역인재 7급 공무원 13명이 참석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직 적응지원 ▲공직문화 유연화 ▲수습 직원 직무역량 개발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대부분 청년 세대인 지역인재 7급 공무원이 공직사회를 처음 접할 때 느끼는 어려움이 많다"며, "공직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유승주 인사혁신국장은 "우수한 지역인재 공무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공직 적응을 지원하고, 유연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지역인재 7급 추천채용제는 대학 등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교 추천, 필기시험, 면접시험을 통해 수습 직원을 뽑은 뒤 1년간의 수습 기간을 거쳐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제도다.
2025년 지역인재 7급 합격자 중 70% 이상이 22~25세에 해당하는 등 청년 세대 합격자 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인다.
인사처는 지난 2005년부터 전국 지역인재 7급 추천채용제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 기준 2,226명의 지역인재를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