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공무원교육훈련 운영을 가장 잘한 최우수 기관에 농촌진흥청 역량개발과와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 선정됐다.
○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2015년도 공무원교육훈련기관의 교육운영 전반에 대한 진단, 평가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 인사혁신처가 29개 공무원교육훈련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각 기관의 우수사례 발굴과 발전방향의 상호 공유를 목적으로, 인재개발(HRD)전문가의 기관장 인터뷰 등 각 기관의 교육철학, 비전을 포함해 입체적인 진단, 평가를 실시했다.
○ 이중 최우수 기관에 뽑힌 농진청 역량개발과는 소속 연구기관·시도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농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연구+지도+정책’이 연계된 농업현장중심의 ‘현장강사교육과정’을 운영하며, 26만 농민에게 전파하는 농가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신임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12주 합숙훈련 기간, 글로벌 무역 전쟁의 수호자로 양성하기 위한 체계적 교육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 이밖에 다른 기관에서도 인원, 예산 등의 제약에도 소속 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인사혁신처 출범 이후 공무원 교육훈련을 종전 단순 직무 중심에서 국가관·공직관·윤리관 등 공직가치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
- 신임 공무원에 대한 공직가치 교육에 중점*
* 기본교육의 25% 이상을 공직가치교육으로 편성해 의무적 이수(2015년공무원교육훈련지침)
□특히 각 기관에서는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학습 방법을 개발·운영하고, 기관 간 협력 및 교육훈련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며 ‘인재개발 3.0’을 강화하고자, 지난해 인사혁신처와 33개 교육훈련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성과와 협업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렴연수원은 ‘청렴 콘서트’ 형태로 청렴교육을 운영해 교육의 효과를 높였고,
○ 해양경비안전교육원은 기관 전문성을 살려 경찰·소방·해경 3개 기관 ‘간부후보생 통합 해양교육과정’을 운영 해 기관 간 협업을 강화했으며,
○ 지방행정연수원은 15개 시·도 공무원교육원과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상호 협조시스템을 마련했다.
○ 특히 전국 혁신도시 등으로 이전한 교육훈련기관이 지역의 거점 지식센터로서 주민교육과정 개설, 강의시설 개방 등 지역사회와 소통, 협력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었다.
- 중앙소방학교(충남 천안), 지역주민 대상 ‘소방안전체험 및 심폐소생술’ 교육
- 해양경비안전교육원(전남 여수) 초·중·고교생 대상 ‘바다로 캠프’ 운영
□ 김진수 인재개발국장은 “모든 공무원에게 기관별 명품 교육과정을 개방하고,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All-in-one 교육시스템을 구현하겠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공무원 교육환경과 지원체계를 정비해 모든 기관이 칸막이 없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지향적 ‘인재개발 3.0’을 조속히 실현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