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인노무사 경력의 노동법 박사가 ‘국민추천제’*를 통해 노동분쟁 해결 업무를 총괄하는 공무원으로 변신해 화제다.
* 정부부처 장‧차관 등 정무직, 과장급이상 개방형 직위, 공공기관장 등 주요 직위의 공직후보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자‧타천)하는 제도, 지난해 3월 시행됐으며, 1월 현재 848명 추천, 715명 등록
○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27일 고용노동부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과장급)에 박은규(48)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 교수를 임용한다고 밝혔다.
□ ‘국민추천제 2호 공무원’으로 발굴된 박은규 사무국장은 부산대와 고려대 대학원(노동법 석사), 한양대 대학원(노동법 박사)을 졸업한 공인노무사로서,
○ 기업, 노무법인을 거쳐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로 재직해 온 실력과 경험을 겸비한 전문가다.
○ 인사혁신처의 국민추천제(자천)로 선발된 박은규 사무국장은 향후 노동관계 분쟁 심판과 쟁의 등의 업무를 지원하는 등 전남지방 노동위원회의 운영을 총괄 지원하게 된다.
□ 박은규 사무국장은 “공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해야 하는 지노위 사무국장의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노동위원회의 신뢰성을 높이고, 철저한 조사 및 분석 등으로 위원회 판정의 공정성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김정일 인재정보기획관은 “국민추천제 1호*에 이은 2호 공무원의 탄생으로 국민 인재의 발굴‧임용을 통한 정부의 공직 개방성과 전문성 확대가 실질적으로 정착되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한다”면서 “국민추천제가 우수한 민간 인재의 발굴 창구로서 그 본연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국민과 민간 전문가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김대철 전 동아대 의대 교수,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심사부장(국장급)에 임용(201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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