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든든학자금* 상환 업무를 총괄하는 국세청 학자금상환과장에 베테랑 금융인이 임용된다.
* 취업 후 학자금(ICL) 상환제도. 대학생에게 학자금을 대출해 주고, 소득이 발생한 후 원리금을 갚게 하는 방식. 2010년 도입
○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1일 이명규(51) 전 국민은행 부지점장이 ‘국민추천제* 3호 공무원‘으로 해당 직위에 발령된다고 밝혔다.
* 정부 장‧차관 등 정무직, 과장급이상 개방형 직위, 공공기관장 등 주요 직위의 공직후보자를 국민에게 직접 추천(자천, 타천)받는 제도, 지난해 3월 시행됐으며, 현재까지 862명 추천, 800명 등록
- 1호: 김대철(전 동아대 의대교수) 식약처 바이오생약심사부장(국장급)(2015.11.16.)
- 2호: 박은규(전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과장급)(1.27.)
○ 국세청 학자금상환과장은 정부의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도의 기획, 관리를 총괄하며, 서민‧중산층의 대학등록금 부담 경감과 효율적 대출관리로 재정건전성을 담보하는 요직이다.
□ 신임 이명규 과장은 서울대(경영학)를 졸업하고, 국민은행 등에서 25년 간 자금운용 등을 담당한 여신, 금융 전문가다.
○ 그는 특히, 부지점장 재직시절 여신, 영업, 자산관리 등의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 은행권 최초로 독자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신탁 및 퇴직연금관련 상품 등의 매출 증대에 기여했으며, 퇴직연금 세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재정경제부 장관 표창(2005)을 수상한 관련 분야의 권위자로서,
○ 민간 금융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공직에 접목해 ‘취업후 학자금 상환 제도’의 서비스 품질 개선과 상환업무의 효율화를 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명규 과장은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제도는 국민 누구나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로서 영속적인 운영이 중요하다”면서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되 도덕적 해이(모럴 헤저드)를 방지하는 제도개선에 중점을 두고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김정일 인재정보기획관은 “다음달 시행 1주년을 맞는 국민추천제는 의료, 노무, 금융 등 각계(학계, 기업인, 금융인 등)의 국민인재를 공직에 유입시켜 공직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 토대가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추천제가 참신한 민간 인재의 발굴 창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고, 우수 인재의 공직 진출을 확대 해 유능한 정부를 구현하는 데 한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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