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화하는 공무원 교육의 패러다임에 맞춰 대폭 개편된 고위정책과정이 15일 시작된다.
○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옥동석, 이하 국가인재원)은 정부 각 부처 국장급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원급 68명이 참가하는 2016년도「제24기 고위정책과정*」입교식을 15일(월) 갖는다.
* 고위공직자에게 국가정책 전반에 대한 거시적 시각과 종합적 정책역량 배양을 목적으로 1993년 도입한 국가인재원의 대표 교육과정, 수료생 중 약 100명이 장‧차관급, 국회의원 등에 진출
□ 올해 고위정책과정은 지난달 1일 시행한 공무원인재개발법을 반영해 대폭 개편된 교육과정을 시행하는 첫 기수로서,
*단편적·수동적 교육훈련→`직무현장학습`, `자기개발` 개념이 종합된 인재개발(HRD)
○ 종전의 수동적 학습에서 벗어나, 스스로 학습목표와 활동계획을 정하고 실행하는 자기주도 학습을 본격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 이를 위해, 종전 43주 학습과정을 전반기 집중교육(22주), 후반기 심화연구·활용교육(21주)으로 개편했으며,
○ 특히 후반기 교육에서는 전반기에 학습한 내용을 실행하고 활용하도록 편성했다.
○ 교육생들은 주입식(input)에 머무르는 교육이 아니라, 학습한 내용으로 가시적 결과물을 창출하게 된다.
□ 교육 콘텐츠도 체계적으로 바뀐다.
○ 전반기 집중학습기간에는 공직가치, 공직리더십, 직무전문성, 글로벌 등 4개 분야를 학습하며,
- 도입-전개-심화의 체계적 단계로 구성해, 공직가치 강사양성, 면접위원 양성, 멘토링‧코칭, 정책컨설턴트 양성 과정을 필수적으로 이수한다.
○ 후반기 교육에서는 전반기 교육내용을 토대로 공직가치 강의, 공무원 채용시험 등의 면접 참여 등 학습내용을 심화하고, 전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 또한, 교육생이 입교 전 소속 부처에서 부여받은 개별 연구과제는 해당 장․차관에게 결과물을 보고하게 함으로써, 정부 정책 추진에 반영될수 있는 실효성 있는 결과물을 도출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지식기반의 미래사회에서 국가의 성공은 인적자원을 어떻게 육성하고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는 만큼 우리 공무원들도 주어진 자기개발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이러한 기회를 준 국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오직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행복만을 생각하는 공무원의 자세를 잃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 이날 입교식을 마친 교육생들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나라사랑과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과정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