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세대에 대한 가치관을 강요하는 강사를 소위 ‘꼰대’로 인식하는 밀레니얼 세대 공무원에 대한 교육 해법 찾기에 나섰다.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양향자)은 미래 공직 사회의 주류가 될 밀레니얼 세대 공무원 교육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밀레니얼 세대 교육 가이드인 ‘밀레니얼 세대 마주보기’를 마련했다.
* 밀레니얼 세대: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사이 출생한 세대
□ 최근 국가인재원에 들어오는 교육생 중 밀레니얼 세대가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반면 교육 만족도는 다른 연령대보다 낮아 이들을 위한 교육 방법 혁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18년 교육 만족도: 20대 이하(81%) < 30대(83%) < 40대 이상(86%)
○ 이에 기존 세대와는 다른 밀레니얼 교육생들의 특징과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설문조사와 간담회 등을 통해 교육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밀레니얼 세대 교육 가이드를 제작하게 되었다.
□ 가이드에서는 밀레니얼 세대의 가치관과 특성, 기성 세대와 차이 등을 이해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국가인재원의 새로운 교육 방법과 교육 모듈 개발 사례도 소개하고 있다.
○ 각급 기관의 교수 및 교육운영 담당자가 체크리스트를 통해 소통 방식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정책사례 교육, 게이미피케이션과 스마트강의실 등 자발적 참여와 소통을 촉진시켜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했다.
□ 앞으로 국가인재원은 가이드를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료로 각급 교육훈련기관에도 제공하고 새로운 교육 방법에 대한 컨설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 한편, 국가인재원은 지난 2월 유튜브(Youtube) 채널인 ‘인재키움TV’를 개설하는 등 밀레니얼 세대와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 양향자 원장은 “밀레니얼 교육생은 교육의 가치와 목적을 중요시하고 본인의 성장을 위한 학습 욕구가 높기 때문에 교육 현장에서의 변화가 더욱 필요해졌다”며,
○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제대로 마주 본 교육에서 나온다는 신념으로 밀레니얼 공무원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