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공무원단 및 과장급 직위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2023년도 9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실시한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공직 내·외부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9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9월 1일부터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는 총 8개로 국민권익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등 7개 부처의 고위공무원단 4개 직위와 과장급 4개 직위이다.
고위공무원단 직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소통관, 산림청 국립수목원장 등이 포함됐으며, 과장급 직위는 공정거래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의 감사담당관과 국세청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과장 등이다.
이 중 국세청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과장은 민간 인재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개방형 직위*이다.
* 개방형 직위 중 민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각 부처가 지정한 직위로, 민간인만 응시 가능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소통관은 범정부 디지털 소통 전략 기획·수립, 중앙행정기관 주요 정책 디지털 소통 지원, 빅데이터 기반 정책논점(이슈) 파악 및 여론 수렴, 정부 대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운영 등을 담당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이다.
언론, 소통(커뮤니케이션), 홍보, 인터넷 홍보 또는 이와 관련된 분야의 전문가가 지원 대상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장은 국내외 산림생물자원 조사·수집·분류, 산림생물자원 발굴 및 보전·복원, 식물자원의 산업화 기반 및 정원산업 육성을 위한 정원정책 지원 연구 등을 담당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이다.
임학, 생명자원학, 생물학, 생태학, 원예학, 조경학 등 이와 관련된 분야에서 일정 기간 경력을 쌓은 전문가를 응시 요건으로 한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의 감사담당관은 자체 감사, 공직자 재산등록․심사 및 취업제한, 공직기강, 진정 및 비위사항의 조사·처리 등을 담당하는 과장급 직위로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11조에서 정한 요건을 갖춘 사람은 지원할 수 있다.
국세청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과장은 교수의 범위 결정과 교과목의 배정, 교과 연구 및 교육 지도, 교재의 결정·편찬 및 교안관리, 교육 내용의 개선·발전을 위한 조사·연구 등을 담당하는 과장급 직위로, 교육 운영, 세무, 회계 분야의 민간 전문가만 지원 가능하다.
이번에 모집하는 개방형 직위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9월 1일부터 18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gojobs.go.kr)와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옥 개방교류과장은 "정부혁신을 선도하고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