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4월 18일 치러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의 개인별 성적을 19일부터 3일간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kr)에서 사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적공개와 이의제기 접수로 응시자는 합격자 발표일(6.11.)보다 23일 빨리 필기시험 성적을 알 수 있다. 응시자들이 합격 여부에 따른 심리적 불안감과 면접시험 준비 등을 위한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응시자는 사전공개 점수가 가채점 점수와 달리 나오는 등, 성적에 이의가 있을 경우, 20일(수)∼21일(목)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인사혁신처는 이의제기자의 답안지에 대해 전산판독 과정 등의 오류 여부를 확인한 뒤, 26일(09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성적을 재공개할 예정이다. 
   ※ 응시자가 시험 전에 공지한 응시자 준수사항을 위반(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이 아닌 다른 필기구를 사용했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답안을 표기한 경우 등)한 것으로 확인된 경우에는 이의제기를 수용하지 않음 

인사혁신처는 이의제기기간에 온라인으로 답안지 열람 신청이 가능한 ‘답안지 온라인 열람 서비스’도 시행한다. 성적에 이의 있는 응시자가 자신의 답안 표기사항에 대한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인사혁신처는 응시인원 141,773명 중 45,349명이 신청한 가산점에 대해서도 검증 결과를 필기 성적과 함께 공개한다. 

인사혁신처가 관계기관과의 「가산점 정보 공동이용시스템」*등을 통해 신청자의 가산요건을 조회?검증한 결과, 103명은 가산요건을 갖추지 못했고 90명은 자격명칭 변경 등의 사유로 가산신청을  잘못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 국가보훈처, 한국산업인력공단, 대한상공회의소 등 4개 기관과의 시스템 연계 및 협업을 통해 가산점 정보(취업지원
     대상자 등록정보, 국가기술자격 취득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2014년부터 운영 중임. 

인사혁신처는 가산점 착오신청자(90명) 중에서 35명의 가산점을 조정 적용(가점상승 26명, 가점하락 9명)하고, 자격명칭 등 단순 착오자 55명에 대해 동일가산점을 부여하여 채점을 진행할 예정이다. 

    ※ 가점상승(26명) : 국가유공자 등 취업지원대상자 15명, 기술자격자 등 11명 
    ※ 가산요건을 갖추지 못한 응시자 103명은 점수 가산대상에서 제외 

김진수 인력개발국장은 “합격자 발표 전에 성적을 공개하여 이의제기 기회를 주고, 답안지를 사전에 열람할 수도 있게 함으로써 시험관리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높이고자 했다”면서, “앞으로도 공무원 시험업무를 국민친화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