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의 복장이 여름철 날씨에 맞게 간소해진다.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은 무더위에 공무원의 업무 능률 향상과 에너지 절약 등을 위해 ‘하절기 공무원 복장 간소화’를 실시한다.
하절기 공무원 복장은 공무원의 품위를 훼손하지 않는 수준의 간소하고, 단정한 차림을 권장한다.
국회·공청회 등 공식 회의나 행사, 내외빈 접견 등 의전 상 필요한 경우를 빼고는 넥타이 착용을 지양하는 대신,
노출이 심한 옷, 찢어진 청바지, 슬리퍼 등 공직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차림새로 민원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거나, 공무원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사례가 없도록 했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창의적 사고와 업무의 능률성은 업무 환경의 변화에서 기인하고, 그 시작은 간편한 옷차림”이라면서 “간부급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여 전 공직사회가 자연스럽게 참여하도록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