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2015년도 5급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최종합격자 126명의 명단을 30일 오후 6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go.kr)에 발표했다.
 ○ 5급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5급 민경채)은 민간의 다양한 현장경력과 전문성을 가진 인재를 공직에 유치하기 위해 2011년 도입했다.
□ 올해 5급 민경채에는 2,912명이 원서를 제출해 20.8: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필기시험→서류전형→면접시험을 거쳐 합격자가 가려졌다.
 ○ 특히, 올해는 종래의 특정직무별 선발*방식에서 ‘직무별 선발’과 ‘일반경력자 직류별 선발’** 방식을 병행함으로써 민간전문가의 공무원 응시기회를 확대했다.***
  * (직무별 선발) 특정직위를 지정해 직무수행에 필요한  ‘경력, 학위, 자격증’으로 응시요건 제한해 선발
 ** (직류별 선발) 특정직위 지정 없이 일반적인 업무수행을 하도록 필요한 ‘경력, 학위, 자격증’을 폭넓게 명시해 다양한 경력의 민간전문가를 선발
*** 연도별 최종합격자: 91명(‘11)→103명(’12)→96명(‘13)→120명(’14)→126명(‘15)
 
 ○ 합격자의 분야별 평균 경력은 약 9년(8.8년)으로 지난해(9.2년)에 비해 0.4년이 짧았다.* 이중 10년 미만 65.9%(83명), 10년 이상 34.1%(43명)였는데, 15년 이상 경력자도 11.9%(15명)나 됐다.

 ○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36.9세로 지난해(36.7세)와 비슷했으며, 최고령은 50세, 최연소는 29세였다. 30대(69.8%), 40대(27.0%)가 대부분이었으며, 해마다 조금씩 연령대가 높아지는 추세*다.

 ○ 합격자의 성별은 남성 81명(64.3%), 여성 45명(35.7%)으로 여성합격자 비율*이 지난해(24.2%)보다 11.5% 많았다. 여성합격자는 일반행정(5명), 법무행정(4명), 국제통상(3명), 화공(3명)직렬(직류)에 많았다.
   * 연도별 여성합격자 비율:　’12년(41.7%)→’13년(47.9%)→’14년(24.2%)→‘15년(35.7%)
□ 5급 민경채 합격자들은 제도 도입 취지에 맞게 다양한 분야와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전문가가 많았다.
    <주요 합격자 현황 참고>
 ○ 합격자들은 내년 2월 말부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1.1.출범)에 입교해 8주간에 걸쳐 공무원에게 필요한 기본소양과 국민을 섬기는 자세 등 공직가치와 직무역량 등에 대한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 김진수 인재개발국장은 “올해 5급 민경채는 일반경력자 직류별 선발방식을 병행함으로써 민간전문가의 공무원 응시기회를 확대해 다양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쌓은 우수 민간인재들을 선발할 수 있었다”며 “국민에게 봉사하고 국가에 헌신하는 위국보민의 공무원인재상을 실천하는 참된 공무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 인사혁신처는 ｢2016년도 5급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시행계획을 내년 5월 중 사이버국가고시센터와 나라일터(gojobs.go.kr) 등에 공고할 예정이다.
 ○ 올해 다섯 번째 합격자를 낸 5급 민경채에서는 인공위성 개발 참여자, 1등 항해사, 동물질병 연구 전문가, 기후예측 전문가 등 다양한 현장경험을 지닌 민간 우수인재가 선발돼, 정부 각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합격자 사례>
○ ‘금속문화재 보존처리’ 직무분야(문화체육관광부)에 합격한 박학수(남, 45세) 씨는 18년간 국보 제14호 다뉴세문경을 포함한 중요 금속문화재를 첨단장비로 보존처리하여 우리 문화재를 안정적으로 보존하고 전시, 연구 등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금속활자의 재료와 제작기술 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여 우리나라 역사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려는 등 금속보존처리 분야에서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 ‘우주개발정책’ 직무분야(미래창조과학부)에 합격한 정성균(남, 37세) 씨는 통신해양기상위성 천리안호 관제시스템 개발사업에 참여하여 위성시뮬레이터 임무를 수행하였고 위성항법지상국시스템 및 탐색구조 단말기 기술, 위성항법 복합수신기 기술 국산화, 위성항법 수신기의 의사거리 검증 방법 및 장치 등 특허ㆍ기술실적이 다수로 항공우주산업의 기업형 엔지니어로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보건의료정책’ 직무분야(보건복지부)에 합격한 정율원(여, 33세) 씨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 및 라오스 국가사무소 등에서 근무하며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의뢰와 회송제도의 내실화 등 선진 의료전달체계 및 의료개선사업을 수행한 전문가로 이런 전력에 기반하여 질병관리본부에서도 만성질환 전반에 대한 기획실무를 총괄하는 등 건강한 국가를 책임지고 이끌어 갈 보건의료정책에 최적의 글로벌 인재이다
○ ‘국가보훈분야 홍보기획ㆍ관리’ 직무분야(국가보훈처)에 합격한 이부희(여, 50세) 씨는 홍보기획사에서 카피라이터로, MBC애드컴의 제작국장으로 홍보메시지 발굴과 홍보기획 및 홍보콘텐츠를 기획·제작한 경험이 있고, 특히 불가리스 TVC '산사의 아침‘ 편은 해우소라는 한국적인 풍경과 유머로 국제광고제 및 한국광고대상 등에서 수상하는 등 27년간 홍보역사의 산 증인으로 폭넓은 경험을 갖고 있다
○ ‘조선분야 특허심사’ 직무분야(특허청)에 합격한 권종오(남, 38세) 씨는 조선해양 강국인 우리나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방과학연구소, 한진중공업, 삼성중공업에서 근무하면서 선박의 속도를 높일 선형개발과 연료절감장치 개발에 참여하여 선박건조사업 성장에 밑거름이 된 엔지니어이며, LNG선 등 건조계약과 기획업무를 두루 섭렵한 융합경험을 바탕으로 조선기술 특허 40여건을 출원하여 15여건이 등록되는 성과를 거두는 등 검증된 맞춤형 인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