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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생활의 경험이나 삶의 모습들을 한편의 작품으로 풀어내는 '공직문학상' 우수작 47편이 선정됐다.
인사혁신처(처장 최동석)와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최관섭)은 '2026년 공직문학상' 입상작 47편을 발표하고,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제29회를 맞은 '2026년 공직문학상'에는 시, 단편소설, 수필, 동시․동화 등 8개 부문에 지난해(1,712편)보다 339편이 늘어난 2,051편이 출품돼 2024년(1,152편) 이후 꾸준한 출품작 증가세를 이어갔다.
영예의 대상작(대통령상)에는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신창균 씨의 단편소설 '회랑의 사람들'이 선정됐다.
단편소설 '회랑의 사람들'은 소문과 편견 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조용하고 단단한 자존감의 가치를 주제로 쓴 작품이다.
금상(국무총리상)에는 ▲목포시 박세명 씨의 '민원 창구 유리는 얼굴을 수집한다'(시) ▲울진교육지원청 정석만 씨의 '양자 연화'(시조) ▲청주시 박진영 씨의 '까까머리 주무관, 동사무소를 누비다'(수필) 등 6편의 작품이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아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상(인사혁신처장상)에는 ▲벽지의 무늬(시) ▲되돌려 받은 제사(수필) ▲밑돌(단편소설) ▲나도 읽을래(동시) ▲아버지의 편지(공직윤리) 등 총 20편의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동상(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상)에는 ▲장롱 냄새(시) ▲파도의 나이테(시조) ▲무등등 무등등(수필) ▲내 동생 서호(동시) ▲청춘의 궤적(공직공감) 등 20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윤영훈 심사위원장(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은 "공직생활에서 비롯된 다양한 경험뿐 아니라 공감할 수 있는 삶의 이야기들을 다양한 시선과 표현방식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접해 볼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고 총평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개최될 예정이며, 입상 작품은 전자책(이북)으로 제작해 인사처와 공무원연금공단 누리집에 게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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